[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28일부터 안성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동행천사)를 공도시외버스정류장(공도읍 공도로 51-7)으로 이전해 운영에 들어갔다.
동행천사는 앞서 안성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있었던 가설건축물을 활용했으나, 협소한 공간과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한 직원들의 불편뿐만 아니라, 하나의 차고지로 안성시 전역을 운행함에 따라 탑승대기시간이 길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안성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전경[사진=안성시] 2024.06.30 |
이전한 공도시외버스정류장에는 상담실과 운전원 휴게실을 분리해 마련하고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과 함께 차고지를 추가 확보해 분산시켜 서부권 이용자의 탑승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동지원센터는 오는 7월 1일부터 교통약자전용차량 8대를 신규 도입해 휠체어 이용여부에 따라 운행차량을 분리해 특별교통수단(휠체어 탑승설비 장착차량) 21대의 이용수요를 분산시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경기도 광역이동서비스 시행에 따른 즉시콜 운행으로 특별교통수단 회전율을 향상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차고지 분산 운영으로 탑승대기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1756명에게 특별교통수단 등을 이용해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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