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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예술대 전시콘텐츠디자인과, '종자보전'특별전시회 참여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15:30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15:30

2025년 3월30일까지 진행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창현) 전시콘텐츠디자인과는 27일부터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최하는 종자보전을 주제로 한 '사명(使命, mission), 미래를 지키는 사람들' 특별전시회에 참여한다. 

'사명(使命, mission), 미래를 지키는 사람들' 특별전시회

지난 2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교수창업 엠제로랩과 대학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원예술대학교와 엠제로랩이 기획과 디자인을 맡아 수목원 방문자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기획과 총괄 지도를 맡은 최정심 교수는 "종자보전이야 말로 기후위기를 초래한 인류가 해야 할 책임이자 사명이다"라며 전시에 담긴 의미를 강조했으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산학협력 전시프로젝트를 계기로 전국의 수목원을 비롯한 공공정원의 전시문화디자인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한 종자 보전의 가치를 조명하고 작물재래원종(CWR) 중심의 식물 수집 연구성과와, 중앙아시아 등 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사업, 종자보관 과정, 주요 식물 종자 및 표본 등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상이변으로 인해 생존위기에 놓인 대표식물이자 봉화의 특산물인 사과와 춘양목의 현황과 우수성을 알리는 코너도 마련된다. 전시에는 사과의 유전다양성 보전과 연구를 위해 수목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한국의 야생 사과나무인 야광나무와 능금나무도 함께 전시된다.

내년 3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기간 중에는 생물종다양성과 생물간 상호작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대형 젠가 체험과 종자관련 퀴즈, 미래 세대에 남기고 싶은 종자를 선택하는 체험 코너가 운영되고, 사과 결실기에는 춘양 사과를 활용한 원데이 쿠킹클래스와 시식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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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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