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6일 도청 신관 야외공간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현철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수협 조합장 및 도청 직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판촉 및 시식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26일 도청 신관 야외공간에서 열린 수산물 소비촉진행사에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6.26 |
이번 수산물 판촉행사에는 지역 내 12개 업체가 참여해 굴, 멍게, 바다장어, 멸치, 우럭, 미더덕, 어간장, 김, 재첩국, 육수제품 등 총 63개 수산식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7%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도청을 방문한 도민들과 직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행사 제품에 대해 사전 홍보 판매를 실시해 수산물 소비촉진 효과를 확대했다.
도청 구내식당에서 매주 진행 중인 '수요일에는 수산물 먹는 날(수수데이)' 행사를 맞아 행사 당일 도 본청 및 서부청 구내식당을 찾은 직원들에게는 도내 생산 수산물로 조리된 멍게비빔밥과 바다장어 요리가 점심 메뉴로 제공되어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는 도내 생산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도 온라인 쇼핑몰(e경남몰)을 통해 매주 수요일 수산물 최대 25% 할인하는 상시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행사와 연계한 수산물 소비촉진 판촉행사 및 국내산 수산물 구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름철 수산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우리 수산물을 접하고 도내 수산물 소비확대로 이어지기 위해 지자체와 수협, 지역기업과 함께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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