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소수국가 결혼이민가족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몽골·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민여성 3명과 통역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월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를 공무원으로 채용해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을 운영한다.
다문화팀 통역. [사진=화순군] 2024.06.24 ej7648@newspim.com |
이를 통해 상담, 통번역, 복지서비스 연계 및 각종 시책 홍보 등을 제공하여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태국·몽골·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민여성들과 통역 지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소수국가 출신 결혼이민 가족들에게도 행정업무, 학교 상담 등의 통역을 지원하게 됐다.
또 위기상황 등 각종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관내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다문화가족들에게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수국가 출신 다문화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든 형태의 가족이 공존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