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에스피소프트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인 코파일럿의 국내 보급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피소프트는 MS 코파일럿의 국내 SPLA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기업 고객들의 니즈가 강화될 가능성 있어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업용 코파일럿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해 MS와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며 AI툴 적용을 통한 업무 효율성 개선 특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MS 서버 소프트웨어 SPLA 사업자는 2곳으로 이중 에스피소프트가 국내 시장 70%를 점유하고 있어 국내 서버시장 확대에 따른 안정적 매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SPLA 사업 연간 매출액은 약 200억원에 영업이익률은 4~6%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에스피소프트 로고. [사진=에스피소프트] |
이어 "클라우드 사업은 동사가 영위하는 사업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내는 사업으로 연간 매출액은 약 100억원이고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 수준"이라며 "웹하드 고객들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하고 있어 관리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데 에스피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효율적인 서버 운영이 가능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피소프트의 최대주주인 가비아는 IT 산업 내 높은 시장 레퍼런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도메인, 호스팅,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며 상장된 종속회사 3개를 보유 중이다. 에스피소프트는 가비아 그룹 내 시가총액 2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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