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극복 위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
[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올해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순호 군수가 직접 주재한 가운데 기획예산실 등 19개 부서별로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사업별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2024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 [사진=구례군] 2024.06.23 ojg2340@newspim.com |
군은 민선8기 남은 기간 동안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과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계획을 점검했다.
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하우스와 로그인하우스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농촌 유학타운과 한 달 살아보기 거점 센터(워킹 촌스데이 in 구례)를 조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글로컬 30'과 연계한 지산학 캠퍼스 조성도 추진한다.
구례군은 2024년을 구례관광 제2르네상스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대대적인 관광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산 케이블카 사업과 섬진강힐링생태공원을 연계해 섬진강 관광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기존 관광지인 토지 권역은 운조루를 중심으로 탐방로 다슬기 음식 거리,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하고, 화엄사 권역은 문화특구로, 지리산 온천 권역은 지리산케이블카와 온천골프장으로 조성을 통해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탄소중립 흙 살리기 프로젝트 확장과 치유산업화를 위해 아이쿱생협과 협력해 조성을 확정 지은 자연드림 치유·힐링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례군에서 추진한 가장 큰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해 신규 관광지와 택지지구 조성 등 연계 개발계획 구상에도 나선다.
김순호 군수는 "전국이 인구감소로 무한 경쟁하는 상황이지만 구례군은 작년에 전입 인구가 전출보다 많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니 공직자 모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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