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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지구촌 LNG 시장 '폭풍 성장' 두 자릿수 상승 기대주 - ②

기사입력 : 2024년06월21일 17:11

최종수정 : 2024년06월21일 17:11

엑손모빌 2030년까지 공급 확대
헤지펀드 업계 XOM '입질'
셸 LNG 원조, 30% 상승 저력

이 기사는 6월 14일 오후 4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지구촌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의 중장기 성장에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또 다른 종목으로 월가는 엑손모빌(XOM)과 셸(SHLL)을 꼽는다.

미국 최대 석유 업체로 꼽히는 엑손모빌은 국내외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업체는 전세계 곳곳에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해당 프로젝트의 생산량은 연간 2300만톤에 이른다.

대표적인 투자처로 호주의 고르곤 LNG(Gorgon LNG)와 남태평양의 자원 부국 파푸아뉴기니 및 카타르의 프로젝트가 꼽힌다.

최근 월가의 시선을 끄는 부분은 미국의 골든 패스 LNG 프로젝트다. 카타르에너지와 조인트벤처로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2024년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연간 1800만톤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는 카타르에너지, 셸, 토탈에너지스 등 다수의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카타르 노스 필드(North Field)의 프로젝트 확장에 참여하고 있다.

엑손모빌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 [사진=업체 제공]

확장을 통해 2027년까지 연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규모를 7700만톤에서 1억2600만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차 투자 규모만 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액화천연가스(LNG)는 엑손모빌이 2027년까지 투자를 대폭 확대할 주요 사업 부문 가운데 하나다. 2030년까지 관련 사업 규모를 두 배 높인다는 복안이다.

엑손모빌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엑손모빌 경영진은 연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을 4000만톤으로 두 배 확대하는 계획이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업체는 최근 튀르키예에 10년간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시장 입지를 날로 강화하는 움직임이다.

한편 엑손모빌의 2024년 1분기 이익은 월가의 기대치에 못 미쳤다. 매출액이 830억8000만달러로 투자은행(IB) 업계의 전망치인 783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지만 같은 기간 주당 순이익은 2.06달러로 예상치 2.20달러를 밑돌았다.

연초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원유 정제 마진의 둔화가 배경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 TD 코웬의 제이슨 가벨만 에너지 리서치 이사는 CNBC와 인터뷰를 갖고 "1분기 이익이 펀더멘털 측면의 문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엑손모빌의 배당 수익률도 투자 매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업체는 41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고, 최근 분기 배당액은 주당 0.95달러로 나타났다. 6월10일 기준 배당수익률은 3.36%로 집계됐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말 기준 81개에 달하는 헤지펀드가 엑손모빌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엑손모빌 주가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지구촌 경제가 마비됐을 때 33달러 선까지 급락했지만 가파르게 상승 반전, 6월13일(현지시각) 110.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엑손모빌을 분석하는 15개 투자은행(IB)이 제시한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135.40달러로, 23% 상승 가능성을 예고했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152.00달러로 나타났고, 최저치 역시 120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9% 가량 상승 가능성을 열어 뒀다.

월가의 또 다른 톱픽 영국 에너지 기업 셸은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의 개척자로 꼽힌다. 원조 격인 업체는 10개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수 년째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업체는 액화천연가스(LNG)를 가스로 전환하는 기화(regasification) 설비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을 사실상 장악한 셸은 저비용과 고효율 비즈니스 구조로 수익성을 강화한다.

셸 ADR 등락 추이 [자료=블룸버그]

카타르와 캐나다의 프로젝트가 2025년부터 본격 가동되면 연간 1400만톤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KNG)를 공급,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셸은 북미 지역과 함께 급성장하는 아프리카의 시장에도 수출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셸의 실적 호조와 적극적인 주주 환원을 투자 매력으로 꼽는다. 업체는 2024년 1분기 77억달러의 순이익을 달성, 월가의 예상치인 65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업체는 2023~2025년 사이 100억~150억달러에 달하는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 투자를 강행하기로 했지만 배당을 4% 인상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에도 활발한 움직임이다.

런던과 뉴욕증시에서 동일한 종목 코드로 거래되는 셸은 최근 수 년간 완만하면서도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셸 ADR은 2020년 10월 25달러 선까지 떨어졌지만 바닥을 찍은 주가는 강한 반등을 나타냈고, 6월13일 69.76달러에 거래됐다.

팁 랭크스에 따르면 아르거스 리서치와 파이퍼 샌들러 등 셸에 대해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4개 투자은행(IB)은 12개월 목표주가로 90.33달러를 제시했다.

6월13일 종가 대비 약 30%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목표주가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95달러와 85달러로 확인됐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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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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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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