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7월 국고보조사업으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비대면 소비 증가, 1회용품 상용화 등으로 매년 일회용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이에 발맞춰 수도권은 2026년, 전국적으로 2030년부터 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할 계획이다.
강릉시청.[뉴스핌 DB] 2023.07.27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강릉시는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이용 및 텀블러 세척기 임대 지원(1억 1400만원)과 다회용기 재사용 홍보 및 운영관리 지원(2200만원)을 책임지고 운영할 보조사업자를 선정해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시민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보조사업자 선정 후 다회용기 촉진 지원사업에 참여할 커피전문점과 다중이용시설, 지역 행사 및 축제를 공개 모집하고 확정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에서 다회용기를 운용해서 큰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2021년부터 시 청사 1층 한송정 카페에서 다회용 컵과 개인용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김동관 자원순환과장은 "다회용기 재사용 문화 확산을 통해 강릉시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자원순환 도시로 나아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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