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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간 낙뢰사고에 119구급대 출동 31건…이 중 6건은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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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건수 대비 사망률 19.4%로 높아…90%가 여름철(6월~8월) 발생
소방청, 등산 중 벼락 칠 때 바위 밑‧물 고인 장소 위험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은 잘못된 안전습관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 속 안전습관 만들기' 활동을 통해 대국민 인식 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낙뢰 사고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31건이며 이 중 19.4%인 6건이 심정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소방청 제공2024.06.20 kboyu@newspim.com

낙뢰 사고는 직격뢰, 측면 섬락, 지면 전류, 접촉 뇌격 등 4개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유형에 따라 손발 저림, 감각 이상, 통증, 의식장애(실신) 등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며 심각할 경우 심정지로 이어진다.

월별 발생현황은 8월이 19건(61.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월 6건(19.4%), 7월 3건(9.7%) 순으로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12-15시 16건(51.6%), 15-18시 9건(29%), 21-0시 3건(9.7%), 9-12시 3건(9.7%) 순으로 낮 시간대가 28건(90.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50대가 절반 이상이었으며 남성 22명, 여성 8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뢰 사고의 발생 장소 및 상황을 살펴보면 등산 13건(41.9%), 서핑 5건(16.1%), 낚시 2건, 골프 2건 등 야외 레저활동 중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차 안, 컨테이너 등 기타가 7건, 격납고 2건이었다.

낙뢰사고의 대부분은 실외에서 발생했지만 차 안이나 컨테이너 등 실내에서 일어난 경우도 5건으로 건물 외부로 낙뢰가 떨어져 출입문 등 전기가 통하는 물체와 접촉한 상태에서 감전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했다.

특히 낙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등산의 경우 정상 바위 근처에 서 있거나 바위 밑에서 비를 피하다가 낙뢰가 바위로 떨어져 추락하는 경우, 낙뢰로 돌이 튀어 다친 경우,전류가 흘러 감전되는 경우 등이었다.

그밖에 서핑 강습 중 바닷물에 발을 담근 상태에서 낙뢰로 다리 저림을 호소하거나 낙뢰로 나무가 부러지면서 그 아래에 깔린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낙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인 경우 주변을 둘러보고 낮은 지대로 이동하거나, 안전한 실내로 들어가기, 돌출 바위나 높은 나무, 물이 고인 장소 등 낙뢰가 떨어지기 쉽고 전류가 흐를 수 있는 장소에서는 멀리 떨어져야 한다.

실내에서는 전기가 흐를 수 있으므로▲흐르는 물, 금속제품 사용 금지▲창문이나 문·현관▲콘크리트 벽에 기대지 않기 등이다. 자세한 예방법은 소방청 누리집 정책·정보 게시판 생활안전정보를 살펴보면 된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생활 속 올바른 안전습관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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