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섭 전남도의원, 산업안전보건센터 설치‧안전교육 강화 촉구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18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유독 화학물질과 유독가스 누출사고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와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지난 7일 여수국가산단에서는 이산화황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4,700여 명이 대피했다"며 "지난 3월 6일부터 9일까지 발생한 율촌산단 수산화리튬 누출사고로 인해 700여 명의 노동자가 작업을 중단·철수하고, 일부 노동자가 입원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 [사진=전남도의회] 2024.06.19 ej7648@newspim.com |
주종섭 의원은 "두 사고 모두 큰 인명피해로 확대되지는 않았으나, 여수산단 가스 누출 사고의 경우 새벽 2시에 발행했음에도, 노동자들이 아무런 공지도 받지 못한 채 출근하는 등 적절한 안전조치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단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독 화학물질과 유독가스로 인해 지역주민들과 현장 작업자들이 긴급히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고 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다 철저한 사전 조치와 안전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주 의원은 "현재 약 10만 종의 화학물질이 각종 사업장과 가정용품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지만 동시에 배출되는 환경오염 물질이 사람과 생태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22년 기준으로 국내에는 1274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들 산업단지에서는 다양한 유해물질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우리의 건강과 환경에 큰 위협이 된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의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주종섭 의원은 전남도는 산업안전보건센터를 조속히 설치해 안전한 화학물질 사용과 관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인식하여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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