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과 강진완도축협이 염소 전자경매시장을 처음 개장해 지역외 흑염소 등 46농가 251마리를 접수 경매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날 가축시장에는 농가, 가축거래상, 인근 축협관계자 등 600여 명이 가축시장을 찾았으 당일 최고가격은 완도 고금농가가 출하한 흑염소로 159만 5000원에 낙찰됐으며, 낙찰 총금액은 1억 8억 8400만원, 낙찰율은 92.4%에 달했다.
강진군 염소전자경매시장 첫. [사진=강진군] 2024.06.18 ej7648@newspim.com |
강진군 염소경매시장은 이날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며 스마트폰 전자경매로 진행,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염소를 출하하는 농가는 사전 예약 및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오전 7시에서 9시까지 경매시장에 도착 계류하고 이후 체중 측정, 예정가 판정을 통해 오전 10시에 경매를 시작한다.
최근 '개 식용 종식법' 시행에 따라 보양식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염소는 새롭게 축산업 소득 품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사육두수가 증가하고 있는 건강축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강진군은 강진군 흑염소 육성산업 3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해 생산에서 유통, 제조가공까지 단계별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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