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제3회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 공모전'에서 금상으로 이영철씨의 '깨어나는 고분군의 아침'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오른쪽 두번째)가 17일 군청에서 제3회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 공모전 입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함안군] 2024.06.17 |
군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말이산 고분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4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말이산 고분군 사진 공모전을 실시했다.
전국에서 총 458점의 사진들이 접수됐으며 지난달 24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금상을 비롯한 모두 14점의 시상작품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열렸다.
금상으로 선정된 이영철 씨의 '깨어나는 고분군의 아침'은 벚꽃나무와 말이산 고분군 4호분에서 8호분에 이르는 능선을 배경으로 밝아오는 일출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고분군의 아름다운 경관이 돋보인다.
은상에는 권미라 씨의 '태권소녀', 동상에는 김봉순 씨의 '고분의 밤 하늘', 김범용 씨의 '아침산책'이 각각 선정됐으며 그 외 입선에는 10명이 수상했다. 14개의 수상작들은 말이산고분군 사진전 및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각자의 시선이 담긴 다양한 말이산 고분군의 아름다운 사진을 출품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