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7일 시청에서 창원시 항만·물류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당연직 위원장을 제외한 초대위원 1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항만·물류 분야 발전방안에 대한 첫 자문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17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시 항만·물류정책자문위원회 첫 회의 [사진=창원시] 2024.06.17 |
창원시 항만·물류 정책자문위원회는 ▲창원시 항만·물류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 자문 ▲항만 발전을 위한 토론회, 포럼 참여 ▲진해 신항 개발에 따른 경제적 편익 지역 유도 방안 발굴 등 창원시의 항만·물류산업 육성 촉진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진해항의 개발·관리권 이양, 진해 신항 건설,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창원시 중심 국제물류거점 조성에 대비해 항만관리 역량을 높이고 정부 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공개 모집을 통해 전문가 그룹 20명을 구성하였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 구성은 항만·물류·해운, 도시·경관, 관세 분야 전문가들로 중앙정부의 정책과 사정을 잘 알 수 있는 수도권 전문가와 지역 여건을 잘 아는 지역 전문가, 관련 기업에서 오랫동안 몸담아 현장 실정을 잘 아는 전문가를 고루 반영했다.
항만물류분야 국책 연구기관과 경남도 및 창원시 항만연구센터, 항만 공사의 전문가를 위촉해 중앙정부와 지역의 항만정책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남상무 항만물류정책과장의 '창원시 항만 현황 및 현안 과제' 브리핑과 김웅섭 창원시정연구원 항만물류연구센터장의 '창원특례시 항만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후 위원들의 창원시 항만·물류 분야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져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창원시는 전국 유일하게 3개의 무역항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2040년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동북아 항만물류 거점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라며 "자문위원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항만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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