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위기 대응책을 모색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각 부문장이 주재해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한다. 이 자리에선 내년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깃발 [사진=뉴스핌DB] |
글로벌 전략회의는 18일 모바일경험(MX) 사업부, 19일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20일 전사 등의 순서로 개최한다. 또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글로벌 판매전략회의는 25일 화성사업장에서 열린다. 전영현 부회장이 DS부문장으로 오른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략회의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간 미국 출장을 통해 메타와 아마존, 퀄컴 등 빅테크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만큼, 이번 전략회의에선 이것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짜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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