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5월 관할 해상에서 발생한 2건의 화재사고 당시 소화작업에 적극 지원하며 도움을 준 예인업체와 민간해양구조대 1명에게 감사장을 각각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보령쉬핑㈜ 예인선 이경일 선장은 지난달 12일 보령항 LNG터미널 앞 해상 선박 기관실에 불이 난 사고에서 해양경찰의 지원 요청에 예인선을 이용, 소화포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화재를 진압하는데 기여했다.
김종인 보령해양경찰서장이 보령쉬핑㈜ 예인선 이경일 선장과 5성남호 송하윤 선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2024.06.14 gyun507@newspim.com |
또 민간해양구조대 장항지역 대장을 맡고 있는 5성남호 송하윤 선장은 지난달 17일 장항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에 불이 붙자 충남소방 화재진압요원 5명을 승선시켜 화재현장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진화를 도왔다.
송 선장은 이 외에도 올해 침수선박 사고에서도 배수 작업을 지원하는 등 올해 3건의 구조활동을 펼친 바 있다고 밝혔다.
김종인 보령해양경찰서장은 "해상사고의 특성상 민간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많은데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도움을 주신 두 분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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