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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팀, 북미 완성차 업체용 열폭주차단패드 수주

기사입력 : 2024년06월14일 13:53

최종수정 : 2024년06월14일 13:53

급속히 성장하는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업체의 제품을 경쟁력으로 대체.
2025년 상반기부터 울산공장에서 본격 양산 및 납품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전동화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 나노팀이 국내 배터리 업체로부터 북미 완성차향 열폭주차단패드를 수주하였고,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 및 납품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주 건에 대해 나노팀 관계자는 "이번 열폭주차단패드 수주는 이미 수주한 바 있는 국내 완성차의 2세대 전기차 플랫폼 적용에 추가해 글로벌 배터리사 및 해외 완성차 업체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어 "열폭주 차단소재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알려진 유수의 글로벌 에어로젤업체의 고객과 제품을 성능 및 원가경쟁력을 통해 나노팀의 열폭주차단패드로 대체했다는 점에서 급속히 성장하기 시작하는 본 시장의 선점이 가능케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라고 설명했다.

나노팀 로고. [사진=나노팀]

열폭주차단소재는 전기차에서 화재 발생 시 화재의 전이를 지연시켜주는 소재로 전기차 케즘의 원인 중 하나로 언급되는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 소재로 꼽히고 있다. 지금까지 나노팀은 전기차의 급속충전에 필요한 방열소재를 생산해왔으며 사내에 축적된 열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열폭주차단소재를 개발하기 시작하여 계속해서 더 좋은 성능의 상품들을 출시해왔다. 

이에 따라 회사의 제품은 2023년 초, 15분간 배터리 화재 전이를 지연시키는데 성공했고 현재는 특정 조건 하에서 화재 전이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최고의 수준(NP: Non-propagation)까지 제품 기술력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측은 이번 수주 진행 전후로 다수의 글로벌자동차업체를 포함한 열폭주차단패드 관련 협업 미팅 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당사의 선제적인 양산설비 확충으로 인한 충분한 CAPA 덕분에 협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추가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과거 방열소재 시장의 성장기 초입에 시장을 선점하여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했는데 열폭주차단소재 시장은 그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이번 시장 선점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나노팀은 올해 4분기부터 배터리모듈의 사이드캡에 적용되는 해외 내화격벽소재를 대체하여 공급 예정이며 2025년부터는 배터리팩 상부 커버에 사용되는 내화소재를 대체하는 프로젝트도 이미 수주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부터 북미 완성차업체향 우레탄 갭필러 매출이 발생해 2025년부터는 회사의 주요 제품 카테고리가 기존 실리콘계열 방열소재 한가지에서 내화소재, 열폭주차단소재, 우레탄계열 방열소재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북미, 유럽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가 제품 및 고객의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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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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