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12월 9일 시상식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은 1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국가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세운 개인과 단체를 찾아 포상하기 위한 '2024년도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후보자 추천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국가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애호의식을 확산시켜 국가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이다. 국가유산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유공자를 발굴해 공적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부터 시행돼오고 있다. 최고 영예인 훈장을 포함헤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된다.
'2024년도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후보자 추천서 접수 포스터. 2024.6.14 [이미지=국가유산청] |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에서는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유공자 ▲국가유산의 세계화에 기여한 유공자 ▲ 국가유산 일선현장에서 국가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국민중심 숨은 유공자를 적극 발굴해 포상할 계획이다.
포상 후보자 추천은 추천서와 정부포상에 대한 동의서 등을 국가유산청 누리집(www.khs.go.kr, 새소식-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아 접수기간 내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청 정책총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추천서 접수 마감 이후에는 8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함께 후보자의 각종 제한사항 조회 및 공적 확인, 포상 후보자 대국민 공개검증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국가유산 체계 전환에 따라 국가유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고 보호의식을 높이기 위해 정한 12월 9일 제1회 국가유산의 날에 맞춰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목칠공예품과 민속품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유산의 조사와 연구에 매진해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 김삼대자 전(前) 문화재위원, 평택농악의 전승과 보전을 위한 후계양성에 기여해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한 김용래 국가무형유산 평택농악 보유자를 비롯해 훈장 4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명 등 총 11명(개인 7, 단체 4)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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