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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국 대학 재난안전 데이터 해커톤 대회 성료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12:20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12:20

전국 12개 대학 48명 참가…무박 2일 밤샘 토론
인공지능 활용 재난안전 관리방안 모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2024 재난안전데이터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와 UNIST, 서울대학교 대학연대 지역 인재 양성 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대학(원)생들이 모여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재난 안전 문제 해결 아이디어와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사진=행안부 제공2024.06.13 kboyu@newspim.com

올해 대회는 UNIST,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건국대, 충남대, 경상국립대, 부경대 등 전국 12개 대학에서 총 17개 팀, 48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행안부는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포함)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에 기반한 재난안전 문제 해결 아이디어와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무박 2일 동안 팀을 이뤄 밤샘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는 등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과학적 재난 안전 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최종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전기차 관련 재난 위험도 분석'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와르르맨션팀이 차지해 상금 500만원과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사용자 위치 기반 장마 재난 대처방 방안' 주제로 참가한 알트비트팀이 수상해 상금 200만원과 UNIST 총장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ROBI팀, 엘바팀, OLIM팀 등 3팀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상을 수여했다.

해커톤(hackat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팀을 이뤄 주어진 시간내 주제에 맞는 아이디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을 이른다.

행안부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서비스 모델을 재난안전관리 체계 개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세영 행안부 재난안전정보센터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디지털 재난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활용 지속적으로 민관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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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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