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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우주항공청, 사천서 현장간담회…"직접 목소리 듣고 정책대안 모색"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11:25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11:25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12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향과 통합위의 '과학기술과의 동행' 특별위원회와의 정책 제안 공유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합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소영 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김성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 등 우주항공 관련 정부부처와 지자체, 연구기관을 대표하는 이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통합위는 지난 3월 21일 '과학기술과의 동행' 특위를 출범해 미래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고, 과학기술인들이 두려움 없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에 도전하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방문은 역점 추진 중인 최첨단 기술 확보와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개청한 우주항공청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통합위는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13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우주항공청 현장 간단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2024.06.13 parksj@newspim.com

김한길 위원장은 "케네디 대통령이 인류 최초의 달 탐사를 추진했을 당시 '뉴 프런티어' 정신을 강조한 것처럼 우리도 우주 개척에 대한 도전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적극 육성하고, 체계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국민통합위원회는 지역, 계층, 세대, 성별을 초월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뜻깊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주항공청은 전문가와 임무 중심의 유연한 조직 모델을 제시해 정부혁신을 주도하고, 우주항공 분야에서 국가발전과 지역혁신을 선도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동식 경상남도 사천시장과 공영민 전라남도 고흥군수는 "대전-사천-고흥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위성 및 발사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하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명주 경남 경제부지사는 "사천을 우주항공복합도시로 개발해 '한국의 뚤루즈'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소영 특위 위원장은 "특위에서는 국내 우주 기술 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공동 연구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우주항공청과의 협력 논의를 통해 보다 내실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아직 부족한 정주 여건에도 불구하고 의욕적으로 일하는 우주항공청 관계자들과 선도적으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지자체장들을 보니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국민통합위원회도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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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교수 집단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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