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실적·혜택 충족 용이"
비대면 결제도 가능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분할결제 기반 간편결제 스타트업인 캔디페이(앳원스)가 구글플레이로부터 지원을 받는 '창구 프로그램 6기' 톱 10으로 선정됐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캔디페이는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참여할 100개 회사 중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플레이는 국내 모바일 앱과 게임 스타트업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캔디페이는 결제금액을 신용카드 여러 개로 나눠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예컨대 카드 4장을 갖고 있는 회원이 1만원을 결제할 때 3300원씩 카드 3장으로 결제하고 나머지 100원은 카드 1장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신용카드를 여러 장 보유한 사람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과소비 없이 손쉽게 각 신용카드 월별 이용 실적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캔디페이 서비스 업체인 앳원스 관계자는 "캔디페이 목표는 간편결제를 이용해 고객이 보다 손쉽게 신용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분할결제와 비대면 결제가 가능한 만큼 소비자에게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앳원스] 2024.06.13 ace@newspim.com |
구글플레이는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선발된 100개사 대상으로 수익화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는 성장지원 세미나를 제공한다. 업계 전문가와 '1대 1 심층 컨설팅', 벤처캐피탈 및 구글 담당팀과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는 '오피스아워', 투자 유치 노하우,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알럼나이 데이'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앳원스와 같이 우수 참여사로 선정될 경우 해외 연수 프로그램(글로벌 이머전 부트캠프)과 브랜드 및 퍼포먼스 마케팅과 구글플레이 피쳐드 광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창구 프로그램은 2019년 출범한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창구 프로그램은 국내 앱·게임 개발사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대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5기까지 총 460개사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476억원에 달한다. 창구 프로그램 5기를 보면 해외 진출 기업 비율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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