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PP' 플랫폼 공동 개발로 기술 경쟁력 확보 및 해외 시장 진출 목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전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가 13일 시큐어링크, 사이시큐연구소와 제로트러스트 기반 엔드포인트 통합보안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과 각사 보유 판로를 활용한 단계적 사업 추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산업계 전반을 통합하는 것을 목적으로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국내 실증 및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이스트시큐리티의 비즈니스 모델과 판로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목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상용화의 핵심은 잘 정리된 오픈 API를 통해 다양한 사용 환경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표준 프로토콜 기반의 유연한 연동이 가능한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파트너 얼라이언스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과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사진=이스트소프트] |
한편,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차세대 보안 플랫폼 'ZePP(Zero Trust Endpoint Protection Platform)'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ZePP는 제로트러스트 원칙 기반의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 접근 제어, 확장된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PP) 기술, 통합 위협 관리 기능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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