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링크, 사이시큐연구소와 컨소시엄 구성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시큐리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해 추진하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스트시큐리티와 시큐어링크, KAIST 교원 창업 기업 사이시큐연구소(CySecuLab)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제로트러스트 기반 엔드포인트 통합보안 플랫폼(Zero Trust Endpoint Protection Platform, ZePP)을 개발할 예정으로, 과기정통부와 KISA의 지원을 받아 오는 11월 30일까지 총 23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ZePP 프로젝트는 최신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보안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제로트러스트 원칙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 접근 제어, 확장된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ndpoint Protection Platform, EPP) 기술, 통합 위협 관리 기능 등이 포함된다.
[자료=이스트시큐리티] |
이스트시큐리티는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사업 전반에 대한 진행 관리와 참여 기관 간 협업 및 일정 관리를 맡는다. 또한 제로트러스트 통합형 EPP 핵심 엔진 연동 프레임워크와 ZePP 프레임워크를 위한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구조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시큐어링크는 ZePP 내 제로트러스트 및 엔드포인트 통합 정책 관리 API 개발과 확장된 랜섬웨어 탐지 등 EPP 보강 기능 개발을 담당한다. 사이시큐연구소는 통합 보안 플랫폼을 위한 제로트러스트 정책 엔진 정의 및 API 개발에 집중한다.
황상복 이스트시큐리티 전략사업실 실장은 "이번 ZePP 프로젝트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신 통합보안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국내외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