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신재생에너지의 국제 협력 확대를 위해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럽 해외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유럽 해외사절단은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등 3개국을 방문하며 지역 내 투자기업의 해외 본사를 직접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및 투자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울산시가 국제협력 확대를 위해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럽 해외사절단을 13일부터 21일까지 7박9일간의 일정으로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등 3개국에 파견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유럽 배터리 전시회 참관 등을 통해 우리시의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하고 신재생에너지 국제(글로벌)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일정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덴하그에 위치한 네덜란드 기업청을 방문해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로테르담 현지 진출 법인인 부산항만공사(BPA) 로테르담 물류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우리나라 수출기업 대상 다양한 지원방안을 청취한다.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는 덴마크를 찾는다. 코펜하겐에 위치한 국제 친환경에너지(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시아이피(CIP)사(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지속적 투자협력을 논의하고 해상풍력발전단지 본따르기(벤치마킹)를 위해 코펜하겐 앞바다에 위치한 '미들그룬덴'을 시찰한다.
이어 덴마크 에너지청을 방문해 해상풍력 중심 도시로의 성장 과정과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정책, 해상풍력 육성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덴마크를 대표하는 인공섬 공연장인 왕립오페라하우스를 찾아 울산의 문화 기반(인프라) 확충을 위한 건립 방안도 구상한다.
마지막으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을 방문한다. 이 기간 동안 독일 뮌헨의 전시컨벤션센터 메쎄 뮌헨(Messe Munich)에서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이 유럽(Smarter E Europe)과 동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유럽(InterBattery Europe·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KOTRA 주관)을 참관하고 배터리 전후방 산업과 세계 배터리 산업의 미래 이상(비전)을 확인한다.
이후, 뮌헨에 위치한 삼성에스디아이 유럽법인 산하 연구개발 연구소(SDIRE: SDI R&D Europe)를 방문해 현지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관계 직원 격려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국제(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는 차세대 재생에너지로 부상하고 있는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관련 기업의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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