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돈 안주면 신고한다"...음주운전 협박해 5700만원 갈취한 일당 검거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1:25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11:25

[홍성=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음주 운전자를 쫓아가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5700만원 상당 현금을 뜯어낸 30대 4명이 구속됐다.

12일 충남경찰청은 충남·경기 등 유흥가 일대에서 음주 운전자를 협박해 총 5700만원을 뜯어낸 30대 4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청은 충남·경기 등 유흥가 일대에서 음주 운전자를 협박해 총 5700만원을 뜯어낸 30대 4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등 혐의로 구속했다. [사진=충남경찰청] 2024.06.12 jongwon3454@newspim.com

경찰은 지난 3월 천안 유흥가에서 음주 운전자를 협박해 돈을 뜯은 사건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지난 1년여 동안 천안·당진·수원·청주 등 충남·경기 일대 유흥가에서 음주운전자들을 물색해 주거지 주차장까지 뒤쫓아가 음주운전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등 협박해 57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 피해자가 외국인일 경우 "불법 체류자로 신고를 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낸 사실도 함께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교도소 동기와 고향 친구들로 생활이 어려워지자 범행을 모의하고 새벽시간 유흥가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사람을 물색하는 등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들로부터 갈취한 5700만원은 대부분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자들을 노리는 갈취범들의 표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애초에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드러나지 않은 민생 침해 사범에 대해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