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딥마인드플랫폼이 강세다. 자체 제작한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PINKVERSE)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09분 현재 딥마인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11% 오른 30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딥마인드플랫폼은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의 'Call Devil' 뮤직비디오(한국어 버전)가 공개된 지 12일 만에 380만명이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딥마인드 관계자는 "핑크버스가 데뷔한 지 열흘 만에 채널 구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고, 'Call Devil'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12일 만에 공식 유튜브 채널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 조회수 총합 38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AI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글로벌 최고의 버추얼 아이돌 제작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추얼 아이돌은 가상의 인간을 멤버로 아이돌 활동을 하는 캐릭터를 의미한다. 3D 모델링, 모션 캡쳐 등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과 카메라, 특수 센서 등 하드웨어 기술이 결합해 탄생한다. 이에 사용자들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회사 측은 "버추얼 아이돌 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지만,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국내에서도 블루오션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글로벌 최대의 버추얼 아이돌 운영사를 목표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제작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핑크버스_Call Devil. [사진=딥마인드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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