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바이오랜드, 건강기능식품 소재 사업 확대 속도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09:42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09:42

갱년기 증상 개선 건기식 원료 개별인정 획득 나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가 갱년기 증상 개선 관련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원료 개별인정 획득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 11일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농업기술박람회'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건국대학교와 '콩 발아배아 추출물을 포함하는 여성 갱년기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에 관한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콩 발아배아 추출물을 포함하는 여성 갱년기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에 관한 특허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박종택 현대바이오랜드 식품사업부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 도선희 건국대학교 교수(사진 왼쪽 여섯 번째),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사진 왼쪽 일곱 번째),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사진 왼쪽 여덟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바이오랜드]

이번 기술이전의 대상 원료인 '콩 발아배아 추출물'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어 건기식 기능성 원료로 등록이 추진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와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허 기술 관련 정보 제공, 상호 기술 교류 및 컨설팅, 콩 발아배아 소재 관련 표준체계 확립 등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용 조성물 기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을 획득하고 상업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농업진흥원은 특허 기술 이전 및 사후관리를 맡고, 국립식량과학원과 건국대학교는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연내 해당 소재의 식약처 개별인정을 목표로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 2020년부터 국산 천연 소재를 활용한 개별인정 획득에 꾸준히 노력해왔다. 대표적으로 2020년에는 관절건강 기능성 식품소재 '발효우슬등복합물'을, 2021년에는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발효율피추출분말'을 개발하여 개별인정을 받았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자사 개별인정형 원료를 활용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복수의 제약사들과 신규 원료 공급 계약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국산 천연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뿐만 아니라 고시형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용성은행잎추출물, 수용성밀크씨슬추출물 등을 개발해 제공 중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외부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건기식 원료 사업이 핵심 사업부문으로 성장했다"며 "국내 천연소재 1위 기업으로서 국산 천연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업적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