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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엔비디아 이어 주식 분할 기대 '솔솔'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00:56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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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주식 분할을 마무리한 후 다음 타자로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스가 거론되고 있다. 월가에서는 단 한 번도 주식 분할을 한 적이 없는 메타의 주가가 저점 대비 450%나 상승하면서 이를 위한 여건이 여물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월가 분석가들이 앞으로 주식 분할을 단행할 종목으로 메타를 꼽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는 소위 매그니피센트7(M7, 애플·엔비디아·알파벳·메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 중 유일하게 주식 분할의 역사가 없는 종목이다.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1시 41분 메타는 전장보다 0.26% 내린 501.29달러에 거래됐다. 마호니 애셋 매니지먼트의 켄 마호니 대표는 "주당 5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면서 메타는 주식 분할을 위한 여건이 여물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지난 2022년 기록한 저점으로부터 450%나 급등했다. AI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와 자사주 매입 및 배당제 도입은 메타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메타 AI 로고.[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4.06.12 mj72284@newspim.com

주식 분할은 회사의 근본 가치를 바꾸지는 않지만, 주당 가격을 낮춤으로써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 최근 엔비디아는 10 대 1 주식 분할을 통해 1200달러 이상의 주가를 120달러대로 낮췄다. 지난달 주식 분할 발표 후 엔비디아는 28%나 급등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엑 수석 투자 전략가는 "주식 분할은 주식 수를 늘려 주가를 낮추는 금융 엔지니어링 메커니즘"이라면서 "분할이 기업의 내재 가치를 변경하지는 않지만, 일부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이고 투기적 투자를 늘린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로 볼 때 더 많은 기술 기업이 같은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엔비디아는 2022년 이후 M7 종목 중 주식을 분할한 4번째 회사다. 앞서 알파벳과 아마존, 테슬라가 주식 분할에 나섰고, 애플은 2020년 마지막 주식 분할을 단행했다.

BofA는 브로드닷컴과 램 리서치, 슈퍼마이크로컴퓨터 KLA 코프, 넷플릭스를 다음 주자로 꼽고 있으며 아직 주가가 500달러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20년여 만에 처음으로 주식 분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 기대를 높이는 주식 분할이 언제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BofA에 따르면 주식 분할에 나선 기업 중 30%는 12개월 후 주가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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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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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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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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