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 2개년 계획으로 추진한 탄천 15.7㎞ 구간의 퇴적토 준설 작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준설이 완료된 탄천 호안.[사진=성남시] 2024.06.11 observer0021@newspim.com |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31억원이 투입된 이 준설 작업은 ▲1단계 서울 방향~여수대교 5.2㎞ ▲2단계 여수대교~용인 방향 10.5㎞ 등 단계적으로 이뤄졌다.
시가 준설 작업으로 탄천 바닥에서 파낸 퇴적토는 5만7974㎥에 이른다.
이로인해 퇴적토로 좁아졌던 탄천의 하천 폭을 평균 1m쯤 넓혀 하천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었고 하천의 수질 정화 효과로 이어졌다.
2022년 평균 2급수이던 탄천은 백궁교, 방아교 등에서 1급수에만 서식하는 버들치가 발견 될 정도로 깨끗해졌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민선 8기 치수 대책의 하나로 2단계에 걸친 퇴적토 준설을 추진했다"면서 "매년 발생하는 퇴적토를 정기적으로 준설해 하천 유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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