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모디 印총리, 기존 인물로 3기 내각 구성..."정책 흔들림 없을 것"

기사입력 : 2024년06월11일 15:01

최종수정 : 2024년06월11일 15:01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3연임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3기 내각 인선이 발표됐다. 주요 4개 부처를 포함해 다수 부처 장관을 유임하면서 모디 총리의 기존 정책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더 이코노믹 타임즈가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첫날인 이날 71명의 장관급 인선을 완료했다. 이 중 60명은 모디 총리가 속한 집권 여당 인도국민당(BJP) 소속 인사로, 아미트 샤 내무부 장관, 니르말리 시타라만 재무부 장관, 라즈나트 싱 국방부 장관, 자이샨카르 외교부 장관 등 핵심 4개 부처를 포함해 다수 부처 수장이 유임됐다.

나머지 11명은 BJP가 이끄는 여권 정치연합 민족민주동맹(NDA) 소속 정당 인물이다. BJP의 최대 동맹인 테루구데삼(TDP) 소속 의원이 민간항공부 장관에, 자나타달(JD) 소속 의원이 중공업·철강부 장관에 임명됐고 식품가공업부와 수산업부 등이 NDA 소속 9개 정당에 배정됐다.

매체는 "BJP가 핵심 요직을 차지하고 NDA 동맹 파트너들은 비핵심 분야를 담당하게 됐다"며 "이는 모디의 정책이 광범위한 연속성을 갖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BJP의 동맹 파트너들이 핵심 부처를 장악함으로써 모디의 경제 정책 등이 급격한 변화나 둔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인선은 모디의 경제 의제 방향에 실질적인 변하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번 총선에서 BJP가 단독 과반(272석) 확보에 실패하자 모디 총리의 국정 장악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동맹 세력과 함께 연합정부를 구성해야 하는 만큼 1기(2014~2019년)·2기(2019~2024년) 때와 같은 독단적이고 과감한 국정 운영 방식에 변화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커졌다.

고쿨 라로이아(Gokul Laroia) 모간스탠리 아시아 최고 경영자(CEO)는 "새 연정 집권 기간 정책 연속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일부 비 경제적인 부분에서 다소 복잡해질 수 있지만 경제적 의제에는 실질적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다수 평가기관들 역시 인도가 개혁과 재정 면에서 일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자본지출 확대와 점진적인 재정 건실성에 초점을 맞춘 광범위한 정책 연속성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9일 인도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열린 총리 취임식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참석자들을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홍우리 특파원 = 2024.06.10 hongwoori84@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