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백화점은 BGF리테일과 협력해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한 젤리를 외부 유통채널로 처음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체 IP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2일부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의 '더현대 프레젠트' 매장과 전국 CU 편의점에서 '흰디와 젤리씨앗단' 젤리가 판매된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이 2019년 출시한 강아지 모티브의 캐릭터로, 이번 젤리 상품은 흰디와 젤리 모양의 친구들 '젤핑', '젤뽀', '젤봉'을 함께 디자인했다. 젤리 한 봉지당 50g이며 가격은 1600원이다.

오는 12일 더현대 서울에 위치한 자체 기념품숍 '더현대 프레젠트'와 전국 CU 편의점에서 출시하는 '흰디와 젤리씨앗단'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과 BGF리테일은 젤리 출시를 기념해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U에서 H포인트로 젤리를 구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CU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 회원이 젤리를 두 번 구매하면 흰디 굿즈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흰디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고객 소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더현대 서울과 주요 점포에서 흰디 굿즈를 선보였으며 흰디 테마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자체 캐릭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 개발과 협업이 가능하다"며 "향후 흰디 IP 기반의 2차 저작물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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