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화림'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지원 받는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14:19

최종수정 : 2024년06월10일 14:19

제18회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 사업 리딩 공연 선정작
숨겨진 여성 독립운동가 조명, 높은 몰입감 기대
'화림' 역 임찬민, "뜨거운 역사의 기록 가슴 벅차"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뮤지컬 '화림'이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 인큐베이팅 사업 리딩 공연작으로 선정됐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 인큐베이팅 사업은 지역 창작 뮤지컬 활성화와 신작 뮤지컬 콘텐츠를 발굴, 우수 창작 뮤지컬을 발굴 및 지원해 한국 뮤지컬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지원 사업으로 창작자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뮤지컬 '화림' 포스터. [사진 = 프로젝트 칠성 제공] 2024.06.10 oks34@newspim.com

리딩 공연작으로 선정된 '화림(박경현 작, 김민석 연출, 프로젝트 칠성)'은 1919년 경성의 춘실, 1932년 상하이의 동해, 1941년 태항산의 화림을 조명하며 세 개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대서사시다. 춘실, 동해, 화림 세 인물은 모두 이봉창, 윤봉길 열사의 의거를 가까이에서 도운 이화림 지사의 세 이름을 모티브로 창작한 캐릭터다. 천만 관객수를 돌파한 영화 '파묘'에서 김고은이 열연한 MZ 무당 '이화림'의 이름도 그에게서 따온 것. 이렇듯 최근 대중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여성 독립운동가를 소재로한 공연이라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뮤지컬의 주인공 화림역을 맡은 배우 임찬민. 2024.06.10 oks34@newspim.com

주인공 '화림' 역은 임찬민이 맡는다. 뮤지컬 '비밥(2012)'으로 데뷔, '신흥무관학교', '풍월주', '아몬드', '데미안', '블랙메리포핀스' 등 다수의 뮤지컬에서 두각을 보였다. 그는 출연 소감으로 "4월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5주년 기념식에서 축하 무대를 했다. 앞줄에 앉아서 눈물을 흘리며 무대를 바라보시던 분들의 눈빛이 잊히지 않던 차에 뮤지컬 '화림'을 만났다. 그 눈빛에 누가 되지 않게 진심을 다해서 작품에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윤봉길 의사를 모티브로 창작된 캐릭터인 남자 주인공 '남산' 역은 유환으로 낙점됐다. 유환은 웹드라마 '플로리다 반점', 드라마 '진검승부'에서 활약한 신예다. '화림'이 그에게 첫 뮤지컬 작품이라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출연 소감을 묻자 그는 "과거의 역사를 그려내는 가슴 뜨거운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며 벅찬 마음을 표했다. 또 그는 "첫 뮤지컬 작품에 임하는 만큼 열정과 진정성을 지니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이기도 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남자주인공 남산역의 배우 유환. [사진 =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6.10 oks34@newspim.com

한편, '제18회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의 뮤지컬 인큐베이팅 사업' 리딩공연 선정작 뮤지컬 '화림'은 7월 3일에 낭독 형식으로 공연되며 6월 17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예약을 통해 티켓 오픈 예정이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