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LPGA] 신지은, 단독 1위 나서… 한국 시즌 첫 승 거두나

기사입력 : 2024년06월09일 10:43

최종수정 : 2024년06월09일 16:54

숍라이트 클래식 2R 합계 10언더파... 2위와 1타차
안나린, 공동 3위... 이정은6-성유진, 공동 6위 올라'
하타오카, 공 찾는 시간 초과→스코어 카드 오기 실격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지은이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한국 선수의 시즌 첫 승 가능성을 키웠다.

신지은은 9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단독 선두에 나섰다.

신지은. [사진 = LPGA]

2위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와는 한 타 차다. 발렌수엘라는 스위스 선수 최초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은은 2016년 5월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투어 1승을 올린 이후 8년여 만에 2승 기대감을 높였다.

신지은이 10일 정상에 오르면 한국 여자 골프가 지난 1월 LPGA투어가 개막한 후 13개 대회 무승의 사슬을 끊게 된다.

만약 한국 선수 우승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개막 후 한국 선수 최다 대회 무승 기록이 된다. 2000년엔 개막 후 16번째 대회인 6월 캐시아일랜드 그린스닷컴 클래식에서 박지은이 한국 선수 첫 승을 따냈다. 2000년 이후로는 2008년과 2014년에 개막 후 14번째 대회에서 한국 선수 첫 승이 나왔다.

안나린이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이정은6과 성유진은 공동 7위(7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고진영은 6언더파 136타로 지은희, 이소미와 함께 공동 14위다. 임진희와 장효준, 강혜지는 공동 27위(5언더파 137타), 최혜진과 강민지는 공동 52위(3언더파 139타)로 자리했다.

이정은5는 공동 68위(2언더파 140타), 김아림과 전지원은 공동 79위(1언더파 141타)에 컷탈락했다.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던 일본 여자골프 간판 하타오카 나사는 규정을 어긴 것에 대한 벌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지 않고 제출해 스코어카드 오기로 2라운드 후 실격됐다.

하타오카는 전날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수풀 사이에서 공을 찾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는 게 이날  실격 판정의 원인이 됐다. 중계화면에 잡힌 하타오카의 공 찾는 모습이 제한시간 3분을 넘긴 4분 이상이었다.

하타오카 나사. [사진 = LPGA]

LPGA는 "하타오카가 공을 찾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기 때문에 두 번째 샷을 분실구 처리하고 이전 위치로 돌아가 1벌타를 받은 뒤 다시 샷을 해야 했다. 그러나 하타오카는 스코어카드를 접수할 때 점수를 정정하지 않아 실격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타오카가 공을 찾을 때 경기위원도 함께 있었다. 이때 경기위원은 공을 찾는 시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사소 유카(일본)는 공동 87위(이븐파 142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