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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한국 첫 우승 기회... 30일 개막 US오픈 관전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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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선수들이 유독 강했던 US여자오픈이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 20명을 비롯해 출전 선수 156명이 역대 최고 총상금 1200만 달러(163억8000만 원)를 놓고 샷대결을 펼친다.

관전포인트 #1... 한국 선수 시즌 첫 승 신고할까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은 '코리아여자오픈'이라 불릴 만큼 한국 선수에게 좋은 추억이 많다.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 펼치며 처음 정상에 올랐다. 이어 2005년 김주연, 2008년과 2013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5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9년 이정은, 2020년 김아림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0명의 선수가 11번이나 패권을 차지했다.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한국 선수에게 '우승 가뭄'을 풀 기회다.

고진영. [사진 = 로이터]

관전포인트 #2... 고진영, 5년만에 메이저 퀸 오를까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고진영은 2019년에 메이저 2승을 거둔 이후 아직 메이저 트로피가 없다. 올 시즌 초 심한 어깨 통증에 시달리며 부침을 겪고 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컷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2연패에 나섰던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선 공동 12위로 상승 곡선을 탔으나 지난 20일 끝난 미즈호 아메리카스에서 공동 49위로 부진했다. 세계 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고진영이 '한국 텃밭' US오픈에서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쓸지 관심이다.

전인지. [사진 = LPGA]

관전포인트 #3... 전인지, 9년만에 정상 탈환할까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5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전인지는 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당시 LPGA 투어 비회원으로 우승했던 전인지는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에서 뛸 기회가 생겼고,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랭커스터와 인연을 소중히 여겼다. 랭커스터CC 장학 재단을 만들어 지역 학생들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랭커스터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한 공을 인정받아 LPGA 투어가 주는 글로벌 임팩트 어워즈 초대 수상자가 됐다. 지난해 US여자오픈을 마친 뒤 "나무를 많이 심고 벙커도 더 만들어 랭커스터 코스가 달라졌다. 내년 대회가 기대된다"라고 올해 대회를 손꼽아 기다렸다. 미즈호 아메리카스에서 공동 14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올린 전인지가 LPGA 투어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메이저 퀸 본능'을 발휘할지 궁금하다.

신지애. [사진 = LPGA]

관전포인트 #4... 신지애, 우승컵 안고 '파리행 꿈' 이룰까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올해 최대 목표로 세운 신지애에게 이번 대회는 꿈을 이룰 가장 큰 대회다. 신지애가 랭킹포인트가 많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쥔다. 세계 20위 신지애는 27일 기준으로 고진영(6위), 김효주(11위), 양희영(19위)에 이어 4번째다. 신지애는 6월 17일까지 세계 15위 이내에 들거나 한국 선수 중 두 번째 높은 세계 순위가 되야 파리행 티켓을 쥘 수 있다. LPGA 투어 11승을 포함 프로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이번이 US오픈 10번째 출전이다. 3번 컷 탈락했고 4차례 톱10에 들었고 지난해 US오픈에서 공동 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박현경. [사진 = KLPGA]

관전포인트 #5... KLPGA 박현경·김민별·김수지 성적은?

총 20명이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박현경, 김민별, 김수지의 성적도 한국 골프팬의 관심이 크다. 이들은 세계랭킹 75위 이내에 들어 참가 자격을 얻었다. 김수지와 김민별은 US여자오픈 출전이 처음이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하는 박현경은 "마치 중간고사를 앞둔 기분이랄까. 저를 시험하는 대회 같다"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박현경은 지난 대회에 공동 49위로 마쳤다. 이밖에 한국 선수론 이정은, 김아림, 김세영, 양희영, 김효주, 유해란, 최혜진, 이미향, 신지은, 임진희, 이소미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 대회를 거쳐 출전권을 따낸 안나린, 전지원, 주수빈의 활약도 기대된다.

넬리 코다. [사진 = LPGA]

관전포인트 #6... 코다, 시즌 7승-첫 US오픈 제패 해낼까

절정의 샷감을 보이고 있는 세계 1위 넬리 코다가 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코다는 올해 출전한 8개의 대회에서 5연승 포함 무려 6번 우승을 휩쓸었다. 6연승에 도전했던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7위로 연속 우승 행진이 멈췄지만 직전 대회인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한나 그린을 꺾고 시즌 6승을 챙겼다. 이번 시즌 열린 12개 투어 대회 중 절반을 석권했다. 아울러 US여자오픈 우승 트로피가 없는 코다가 2021년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올해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3번째 메이저 퀸에 오를지도 볼거리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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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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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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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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