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드라마 '왕과 비'에서 수양대군과 단종으로 출연
이순재, 고두심, 이정길 등 무게감 있는 배우 총출동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원로배우 임동진과 중견배우 대열에 합류한 정태우가 국민음악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에서 26년 만에 다시 만났다. 오는 2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음악극에서 두 사람은 1998년 드라마 '왕과 비' 이후 처음으로 같은 무대에 선다. 당시 수양대군과 단종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극중 '김중기'와 '강이'로 무대에서 재회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중견배우가 총출동하는 음악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사진 ㈜컬쳐플러스 제공] 2024.06.07 oks34@newspim.com |
정태우 배우는 SNS에서 임동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배우로서 너무 존경하는 아버지 같은 선생님, 오래도록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동진 배우 또한 "우리 늙은이들이 죽기 전에 사랑하는 배우들 다 같이 함께 모여서 공연을 하려는데, 태우가 없으면 안 되지. 공연 함께하자"라며 화답했다. 한편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에는 임동진, 정태우 배우 외에도 이순재, 이정길, 고두심, 기정수, 원근희, 이한수, 정선일, 김창옥, 김태리 배우가 함께한다.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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