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김정숙 인도 순방' 논란 정면 반박…"순수 기내식비 105만원"

기사입력 : 2024년06월07일 16:21

최종수정 : 2024년06월07일 16: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건영 "與 '황제 기내식' 의혹 근거 없어…마타도어 끝내야"
고민정 "尹 향한 충성 경쟁이겠지만 국격 훼손까진 하지 말길"

[서울=뉴스핌] 김윤희 지혜진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참모를 지냈던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7일 문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순방을 둘러싼 '셀프 초청' '초호화 기내식' 등 논란을 정면 반박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출한 '2018년 11월 인도 순방단 기내식 상세 비용 내역'을 공개, 여권을 향해 "충성 경쟁이라도 국익을 훼손하는 일까지는 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간담회에는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당시 대표단장을 맡았던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과 수행원이었던 고민정 의원, 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도 전 장관은 김 여사의 인도 순방 및 타지마할 관람과 관련 여권이 '셀프 초청', '버킷리스트 순방' 의혹을 제기한 데 관해 "(김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방문은 그해 7월 정상회담에서 모디 인도 총리가 요청한 데 따른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김 여사가 가는 게 비공식적으로 논의되자 모디 총리가 적극 환영하면서 국빈으로 대접한다는 초청장이 오게 된 것"이라며 "인도가 가장 자랑하는 세계유산을 외교 일정에 반드시 넣어줄 것을 요청해 (타지마할 방문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도 전 장관은 같은 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도 총리가 보내온 초청장 실물을 공개한 바 있다.

고 의원은 "인도 순방을 갔던 그때나 지금이나 국익보다 자기 정치가 중요한 일부 정치인들을 보며 안타깝다"며 "무지함과 용감함이 결합되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말도 하는구나 생각이 든다"고 비꼬았다.

이어 김 여사의 순방 배경과 관련 "당시 한국어가 인도의 제2외국어로 채택됐고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한국 역사 과목이 포함됐다"며 "많은 외교 성과를 일일이 다 설명드리지 못한다. 더이상의 정쟁은 국격을 훼손하는 일"이라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인도 순방 당시 '기내식 비용만 6292만원이 들었다'며 '호화 기내식'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향해 "근거없는 마타도어(黑色宣傳·흑색선전)"라고 반박했다. 동시에 "문체부가 그동안 제출하지 않았다가 오늘에서야 자료를 줬다"며 전체 기내식 비용의 상세 내역을 공개했다.

윤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 언급한 '기내식비 6292만원' 중 실제 기내식비(식자재 및 조리인건비 항목)는 2167만원(34.4%)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125만원(65.5%)은 ▲기내식 운송 및 보관료(3500만원) ▲기내식 보관용 드라이아이스(25만원) ▲기내식 외 식료품(600만원) 등이었다.

윤 의원은 "전체 기내식 비용 중 운송, 보관료 등 식사와 관련없는 고정비용이 전체의 65.5%를 차지한다"며 "김 여사가 실제 이용한 (네 차례의) 식사비는 총 105만원으로, 전체 비용의 4.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민형배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이 발의되고 수사를 계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니 뜬금없이 김정숙 여사를 물고 늘어지는 물귀신 작전"이라며 "그 물귀신은 자신들의 발을 잡을 것"이라 일갈했다.

아울러 민 의원은 "당 차원에서의 공식 대응은 없을 것"이라며 "그럴만한 가치가 없는 일"이라 꼬집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