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증질환연합회 "서울의대 교수 휴진 결의는 집단이기주의"

기사입력 : 2024년06월07일 10:32

최종수정 : 2024년06월07일 10:32

"환자 버리고 떠난 의사들 주장은 정통성과 정당성 없어"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한국중증질환연합회(연합회, 회장 김성주)가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전면 휴진 발표를 규탄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7일 규탄 성명을 통해 "서울대 의대교수들이 무기한 집단휴진을 결의한 것은 국민의 생명보다 의료집단 이기주의를 합리화함으로써 환자들을 내팽개친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병원

전날인 6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대 의대 비대위)가 발표한 내부 설문 결과, 750명 중 68.4%가 오는 17일 휴진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진료 중단은 17일부터 시작해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이 완전히 취소되고 이번 의료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시행될 때까지 계속된다는게 서울대 의대 비대위 입장이다.

연합회는 "법을 어기고 집단행동한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 조치를 철회하라는 의대교수들의 요구는 적반하장"이라며 "의사로서, 교육자로서 제자들의 그릇된 집단행동을 만류하고 가르쳐야 할 의대교수들이 오히려 제자들을 앞세워 의사집단 이익을 지키려는데 급급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를 버리고 떠난 의사들의 주장은 그 자체가 정통성과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서울대학교는 의료현장을 떠난 의대교수들을 즉각 해직하고 양심적인 의사들로 새롭게 교수진을 꾸려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세금으로 운영하는 국립대학교의 마땅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한국폐암환우회·한국루게릭연맹회·한국췌장암환우회·한국식도암환우회가 참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