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인 카이로와 무역 허브도시 다레살람의 신규 소비재 2개 시장을 동시 공략이 큰 결실을 거두고 있다.
부산시 소비재 무역사절단이 이집트 카이로와 탄자니아 다레살람에서 바이어와 대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6.05 |
부산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산지원단(단장 강병수)은 지난달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와 탄자니아 다레살람에 소비재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5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에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부산지역 소비재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했으며,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현지 구매자(바이어)와 129건의 일대일(1:1) 대면 상담을 벌여, 402만 달러(약 56억 원)의 계약체결 등의 우수한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8개사는 주로 ▲화장품▲유아용품▲페인트▲의료기기 소비재를 취급하고 있다.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앞으로도 카이로와 다레살람의 안정적인 현지 수출시장 협력망(네트워크)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한 새로운 소비재 시장 개척과 정보 획득으로 세계 경제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수출기업에 활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기회의 땅 탄자니아 등과 같은 다양한 신흥시장을 개척해 부산의 우수한 제품을 적극 소개하는 등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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