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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수학, 지난해 수능만큼 어려워

기사입력 : 2024년06월04일 13:36

최종수정 : 2024년06월04일 13:36

15번·22번 변별력 가르는 문항으로 출제
새로운 문제 구성에 수험생 당혹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전년도 수능만큼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초고난도 문항 난도는 하락했지만, 대체로 전년도 수능 수준이라는 반응이다.

4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 6월 모의평가 수학은 지난해 수준만큼 변별력있게 출제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4.06.04 photo@newspim.com

그동안 공통과목 객관식 마지막 문항인 15번은 일반적으로 수학I에서, 주관식 마지막 문항인 22번은 수학II에서 각각 출제됐다.

하지만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15번 문항이 수학II(적분), 22번 문항은 수학I(수열)에서 각각 출제됐다. 평소 패턴과 다르게 출제돼 당황한 수험생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 방침에 따라 6월 모의평가에서 이른바 킬러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지만, 15번과 22번 문항이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으로 출제됐다는 것이 입시업계의 공통 의견이다.

영역별 난이도를 살펴보면 공통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같은 빈칸 추론 문항과 합답형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15번 문항은 지난해 수능에서는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의 규칙성을 묻는 문제로 출제됐지만, 6월 모의평가에서는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를 묻는 문항으로 출제됐다.

선택과목에서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는 미적분 30번(수열의극한), 확률과통계 30번(중복조합), 기하 30번(벡터)로 모두 주관식 마지막 문항이었다.

확률과통계 30번 문항은 주어진 함수의 조건을 해석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미적분 30번 문항은 번은 삼각함수의 그래프와 수열을 이용하여 수열의 극한을 추론해 계산하는 형식의 문항이 출제됐다.

기하는 이차곡선, 평면벡터 단원에서 다소 낯설거나 단원 통합형 문제가 출제돼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은 미적분 148점, 기하 142점, 확률과통계 137점으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측은 "변화에 대한 적응 여부가 난이도와 점수를 결정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새로운 문제 구성에 당황하지 않도록 다양한 구성의 모의고사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문제에 대비해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6월 모평에서도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차는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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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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