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하나금융, 남춘천CC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6월04일 10:53

최종수정 : 2024년06월04일 10:53

지난해 이어 KPGA와 JGTO 공동 주관
13일부터 나흘간...총 상금 13억, 우승 상금 2.6억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 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6000만원)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 13억원과 우승상금 2억6000만원이라는 대회 역대 최고 상금 규모(전년 대비 30% 증액)와 지난해에 이어 한·일 양국 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국제 대회인 만큼 ▲KPGA 투어의 글로벌화 ▲동북아 지역의 스포츠 문화교류 ▲골프 스포츠의 발전과 성장이라는 목표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로 자리매김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는 물론 60명의 JGTO 소속 일본 선수와 중국, 호주, 태국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별들의 전쟁이 치러질 전망이다.

국내 선수로는 지난해 대상 포인트 1위 함정우를 필두로 지난달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승수와 박은신, 박배종, 그리고 장애인 US오픈 대회인 US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 이승민 및 안성현(아마추어), 박상현(서브후원) 등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선수 전원이 참가해 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를 비롯해 현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 이정환, 상금 순위 1위 김홍택 등이 출사표를 던졌고, 올해 이미 1승을 기록하며 시즌 첫 다관왕에 도전하는 윤상필, 고군택 등 KPGA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한편 쟁쟁한 실력을 갖춘 JGTO 소속 출전 선수 역시 이번 대회 첫 일본인 우승 타이틀을 노린다. 2022년도 JGTO 상금왕 출신이자 국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프로 통산 6승 히가 카즈키, 지난해 2승을 달성하며 JGTO 상금랭킹 6위에 오른 히라타 켄세이 등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 국내 팬들에게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의 최정상급 스타플레이어들이 모두 출전하는 만큼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역대 최연소로 유럽프로골프투어(EPGA) 출전권을 따내고 통산 2승을 기록한 중국의 예워청, 국내 투어에서만 3승을 달성하며 한국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호주의 매튜 그리핀, 통산 7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최고 순위 38위까지 올랐던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등 아시아 대표 선수들도 나란히 도전장을 내민다.

하나금융그룹은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식사는 물론 연습장 제공, 셔틀 서비스, 통역 서비스 등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경기에 임한 모든 선수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2라운드 후 컷 탈락하는 KPGA 선수들에게도 7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남춘천 컨트리클럽의 경우 오르막과 내리막, 긴 홀과 짧은 홀이 번갈아 배치돼 프로 선수들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설계의 코스로 유명하다. 또한 지난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초의 일본 개최(Chiba Isumi GC) 이후 2년 만에 다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대회가 열리는만큼, 전략적 코스공략이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JGTO 페어웨이 성공률 8시즌 연속 1위에 빛나는 프로 통산 5승 이나모리 유키와 올 시즌 80%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KPGA 페어웨이 안착률 1위를 달리는 박영규를 비롯한 선수들의 정교한 티샷 대결에 아시아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ESG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출전 선수들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기부금 조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과 한·일 주요 선수들이 바운드 없이 골프공을 옆 사람에게 전달하는 'HANAsia 1Q 챌린지'라는 이색 이벤트에 참여하며, 미션 성공 시 기부(1000만원)도 함께 하는 퍼네이션(Fun과 Donation을 결합한 신조어)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본 대회 기간에는 참가 선수들의 상금 1%와 동일한 금액을 조성하는 하나금융그룹 전통의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2600만원도 마련한다.

또한, 대회코스 1번홀과 11번홀을 에브리버디(Every Birdie)홀로 지정해 해당홀에서 버디 이상 기록 시에는 최대 2000만원(각 홀별 최대 1000만원)을 조성하고, 18번 홀에서는 세컨샷 지점에 '하나 ESG존'을 설정해 티샷이 안착될 때마다 111만원씩을 추가로 적립(최대 2억원)키로 했다.

기부 이벤트를 통해 마련된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강원 춘천지역의 소외계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가 선수 및 대회 관계자 모두가 업사이클링 ESG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한다. 선수 라운지, 미디어 센터 등 대회장 곳곳에 비치되는 센터피스와 우승자 꽃다발은 100% 재생펄프의 친환경 종이를 활용한 페이퍼 플라워로 제작해 진행하며, 대회에 쓰이는 별돌이․별송이 피규어 및 펜스 등의 주요 시설은 기존 대회의 장치 제작물을 재활용해서 사용키로 했다.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202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국내 골프 팬들에게 선보이는 만큼, 하나금융그룹은 대회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골프팬과 갤러리를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특별한 코스 가이드 맵을 제공한다. 가이드 맵은 코스 간의 지름길(Short-cut) 구간, 그늘막 쉼터, 화장실, 갤러리 플라자 등을 하나금융그룹 캐릭터 별돌이․별송이를 활용해 친근하게 표기함으로써 갤러리들의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대회코스 내 곳곳에 스탬프 부스를 운영, 가이드 맵에 스탬프를 찍을 시 달성 개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남춘천 컨트리클럽의 산악 지형 코스와 6월 중순의 무더위를 대비, 13번 홀 그늘집에서 갤러리들의 갈증 해소를 돕기 위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골프장을 찾는 갤러리를 위한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 ▲자전거 발전기 동력을 이용한 친환경 솜사탕 만들기 ▲별돌이·별송이 포토부스 현장 인증 이벤트 ▲어린이를 위한 스내그(SNAG) 골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