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WayV가 새 앨범을 통해 본격적인 한국 활동에 나선다.
WayV가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기브 미 댓(Give Me Tha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처음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 저희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WayV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06.03 alice09@newspim.com |
WayV는 다국적 보이그룹이자 NCT의 네 번째 서브그룹으로, 중화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룹이다. 이번 앨범 동명 타이틀곡은 펑키한 올드스쿨 드럼 비트 위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를 더해 매력을 한껏 높인 팝 댄스곡으로,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전하는 적극적인 사랑 고백이 담겨 있다.
이날 헨드리는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쿤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이 한국어와 중국어 두 가지 버전이 있다.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텐은 이번 앨범에 대해 "티저 이미지를 보시면 하트 이미지가 많다. 앨범 주제가 하트, 사랑이다. 저희가 어떤 사랑을 표현했는지 앨범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샤오쥔은 "타이틀곡 '기브 미 댓'은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의 가사가 담겼다. 그동안 저희가 다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콘셉트를 주로 했는데, 타이틀곡은 밝고 경쾌해서 새로운 저희의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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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텐은 "저희의 색다른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오랜만에 컴백했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저희 멤버들 모두 밝고 재미있는 친구들인데 그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쿤은 "켄지 작곡가님과 첫 작업을 했다. 저희도 엄청 기대가 되면서 긴장도 되고 떨렸다. 곡이 너무 좋아서 어떻게 더 살려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다. 이 곡은 멜로디가 많아서 녹음 시간이 길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에서 멤버 윈윈은 중국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활동에 불참하게 됐다. 이에 텐은 "앨범 활동 전에 드라마 촬영이 겹쳐서 함께 하지 못했는데, 응원을 많이 해줬다. 다음 앨범에서는 완전체로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쿤은 "윈윈도, 저희도 아쉽지만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응원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WayV는 이번에 첫 국내 쇼케이스를 갖게 됐다. 중화권을 기반으로 활동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한국에서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에 샤오쥔은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한국말을 하는 게 완벽하지 않아서 저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 같다. 어려운 단어를 잘 몰라서 최선을 다해서 설명하려고 하는데 그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한국어 연습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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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 미 댓'으로 한국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이번 활동으로 인한 남다른 목표를 드러냈다. 먼저 양양은 "저희는 다양한 콘셉트를 다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이번에도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노래를 하는데, 다음에 어떤 곡으로 활동할지 모르지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텐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저희 편으로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쿤은 "글로벌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그래서 좋은 음악을 만들고 있고, 좋은 무대를 만들고 있다. 팬들이 많이 들어주셔서 글로벌에서 남다른 성적을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WayV는 "저희 다섯 번째 미니앨범에 많은 관심 주셨으면 좋겠다. 많이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3일 발매되는 WayV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기브 미 댓'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쉬 어 울프(She A Wolf)', '마이트 애즈 웰(Might As Well, 预言)', '뉴 라이드(New Ride, 浪漫公路)', '돈트 겟 매드(Don't Get Mad)'와 타이틀곡 중국어 버전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