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진행
상금 30만 달러 규모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이 31일, 배틀그라운드의 이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겨루는 국제 대회로, 이번 PGS 4는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하이의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나뉘어 치러진다.
지난 PGS 3에 이어 지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 1' 1~3위 팀인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지엔엘 이스포츠가 참가하고,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선다.
그룹 스테이지는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24개 팀을 8팀씩 3개 조로 나누어 조별로 매일 6경기씩 치른다. 조 편성은 PGS 3 순위에 따른 '스네이크 드래프트' 방식으로 이뤄졌다. 광동 프릭스는 A조, 디플러스 기아와 지엔엘 이스포츠는 B조, 젠지는 C조에 배정됐다.
[사진=크래프톤] |
A조에는 PGS 3 우승팀 케르베로스 이스포츠를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6개 팀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B조는 아메리카, 한국, 중국 팀들의 '삼국지'가 펼쳐질 전망이며, C조는 PGS 3 상위권 팀들이 포진해 '죽음의 조'로 불린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이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해 총 18경기를 치른다. 최종 순위 1위 팀이 PGS 4의 챔피언이 된다.
PGS 4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로, 우승 상금은 10만 달러다. 연말 최상위 대회 'PGC 2024' 출전을 위한 포인트도 순위에 따라 차등 부여된다.
모든 경기는 오후 7시 시작이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