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31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경남-울산 상공회의소 회장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호 경남상의협의회 회장은 울산시에, 이윤철 울산 회장은 경남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왼쪽 두 번째)과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31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박완수 경남지사(맨 오른쪽)와 김두겸 울산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5.31 |
박완수 지사는 "경남도는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사천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는 등 경남의 재도약을 이뤄낼 기반을 차근차근 다지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고향사랑기부제도 활성화되어 경남 경제에 새로운 동력원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향사랑기부제에 지역 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이웃 울산과 상호 협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울산 양 지역의 상공회의소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경제를 살리고 나아가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모아 지역 상생협력 차원에서 이번 상호 기부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재호 경남상의협의회 회장은 "지난해 12월, 회장에 취임하면서 무엇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방재정이 늘고 지역에 활력이 넘치면 더불어 지역 경제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산업을 이끌고 계신 이윤철 울산 회장님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남상의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도내 시군 상공회의소 상호 간의 기부 릴레이를 추진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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