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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1분기 순이익 148억원...3분기 연속 흑자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13:00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13:00

지난해 3분기 첫 흑자 전환 후 순항
고객수 1000만 돌파, 순이자이익 1759억원
연체율 1.34%,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6.33%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에 성공하며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은 높였다.

토스뱅크는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당기순손실 280억원 대비 큰폭으로 개선된 실적이다. 또한 지난해 3분기 첫 흑자(86억원)에 이어 3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도 성공했다.

1분기 말 고객 수는 986만명으로 전년동기(607만명) 대비 약 1.6배 증가했다. 작년말 888만명과 비교해도 100만명 가량 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4월 1000만 고객을 달성한바 있다.

여신잔액은 13조8500억원, 수신잔액은 28조3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9조3000억원, 22조원) 대비 각각 1.5배, 1.3배 성장했다. 예대율은 56.42%로 12%p 가량 상승했다.

예대율 개선에 따라 1분기 순이자이익은 1759억원으로 전년동기(1120억원) 대비 약 1.6배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0.73%p 증가한 2.49%를 달성했다.

보증부 대출인 전월세대출도 2023년 9월 출시 이후 올 1분기 말까지 약 9560억원에 달하며 규모 뿐 아니라 여신 자산의 안정성과 질적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8.06%으로 전분기(44.66%) 대비 대폭 향상해 은행권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직원 1인당 생산성은 2억4900만원으로 전년동기(1억2000만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1분기 자기자본비율(BIS)은 14.87%로 전분기 12.76% 대비 2.11%p 상승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 유지했다(2024년부터 바젤III 적용).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 1.32% 대비 0.02%p 상승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6.33%로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포용성을 기록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고정이하여신비중은 1.19%로 전분기(1.21%) 대비 0.02%p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6.35%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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