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연준 관계자들 "인플레 진전 불구 금리 인하 판단은 성급"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10:11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10:11

댈러스 연은 총재 "인플레 2% 향하고 있으나 다른 경로도 대비해야"
시카고 연은 총재 "인플레 추가 개선에 실업률 상승 동반될지 관건"
애틀랜타 연은 총재 "금리 인하, 중요한 건 데이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진전 중인 것은 맞지만 금리 인하를 판단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일관된 입장을 보였다.

30일(현지시각)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 인하를 언급하기에는 너무 성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를 향하고는 있지만 연준이 (인플레의) 다른 경로들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금리 인하를 논하기에는 다소 이르다고 평가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블룸버그]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 참석한 로건 총재는 "우리가 2% 물가 목표를 향해가고 있다고 판단할 충분한 이유들이 있다고 본다"면서 "연초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더디고 경로가 울퉁불퉁하긴 하나 여전히 (2%를 향한) 여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인플레 둔화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으며, 다른 경로도 준비하는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다"면서 "나는 인플레 관련 상방 리스크를 계속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오는 6월 11~12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 관계자들이 당초 올해 세 번의 금리 인하 예측을 한두 번으로 줄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연준 관계자들은 물가 지표 등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연준 내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지만, 올 하반에는 둔화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금리 인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가격 완화에 도움이 됐던 공급망 완화 등의 효과가 줄어든 상황에서 인플레 추가 개선을 위해 실업률 추가 상승이 필요할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출연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7월 금리를 내릴 것 같진 않다면서, 인하 시점이 9월이나 12월, 2월이 될 수도 있으며 중요한 것은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