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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R&D 사업으로 첨단바이오·탄소배출 저감 제철·차세대 수전해 프로젝트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6:21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16:21

글로벌 R&D 전략적 투자 위해 4개 프로젝트 선정
타 사업과 동일하게 검토 후 예산 규모 확정 예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윤석열 정부가 강조한 글로벌 연구·개발(R&D)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글로벌 R&D 특별위원회 제2회 회의를 열고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 선정안을 심의했다.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글로벌 R&D의 전략적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그동안 개별적·소규모 R&D 협력에서 벗어나 전략적으로 집중 투자가 필요한 R&D 사업을 선정해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추진 상황 및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범부처 프로젝트다.

이번 제1차 플래그십 프로젝트에는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첨단바이오), ▲한국형 수소환원제철용 철광석 최적화 기술개발(철강), ▲Net-Zero Korea 선도프로젝트(수소·CCU),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개발(환경)등 총 4건의 과제가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시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캡처] 2024.03.26 photo@newspim.com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2023년 4월)을 계기로, 양질의 의료데이터, 디지털 강국 등 우리나라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첨단바이오 분야 선도국인 미국의 보스턴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동연구, 인력교류, 산업기술협력센터 구축 등 한·미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플랫폼 구축, 희귀·난치암 치료제 개발, 의사과학자 양성, 기술사업화 및 해외진출 등 바이오 강국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바이오 분야를 '제2의 반도체'이자 미래 국가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발판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형 수소환원제철용 철광석 최적화 기술개발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탄소 다배출 업종인 철강산업의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에 필요한 최적의 원료 조건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 국내 사용 철광석의 주요 수출국인 호주와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도 목표로 뒀다.

넷제로 코리아(Net-Zero Korea) 선도 프로젝트는 탄소중립 전반에 영향이 큰 수소 분야의 AEM(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SOEC(고체산화물수전해) 등 차세대 수전해 시스템의 핵심 소재·부품 성능 개선과 CCU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포집비용 저감, 네거티브 포집, eCCU 원천기술 확보 및 평가 플랫폼 구축 등을 목표로 둔다.

기존 수전해 기술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수전해 기술에 필요한 소재·대면적 기술, 고온 내구성 확보 기술을 통해 탄소중립 기술 전반에 필요한 수소 에너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기 구축된 CCU 해외 실증 설비를 활용해 소요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등 선도국 대비 90% 수준을 목표로 기술 격차를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개발는 우리나라의 해조류 생산력에 주목해 미 에너지부(DOE) ARPA-E에서 먼저 제안한 사업이다. 해조류의 블루카본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인증을 통한 신규 탄소흡수원 발굴 및 바이오매스 활용 기술개발 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다른 연구개발사업과 동일하게 사업별 예산 심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세부 내용과 예산 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번 제1차 선정을 시작으로 글로벌 R&D의 기획완성도 등을 고려해 하반기 제2차 선정 등 총 10개 내외의 플래그십 프로젝트 선정을 추진한다"며 "추진 방향은 우수하나 기획이 완결되지 않은 미선정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완결성을 높여 하반기에 재신청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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