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다음달 3일부터 25일까지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 정비사업자 45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도 상반기 자동차 종합검사 실태점검'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2024년도 상반기 중 검사 합격률이 지나치게 높거나 사업용 자동차 검사 비율이 높은 업체, 민원 빈발 업체 등이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4.05.30 |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종합검사 지정 정비사업소 현장을 방문해 시설, 장비, 인력, 시스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기술인력 확보 여부 ▲검사시설 기준 적합 운영 여부 ▲검사장비·설비 지정 기준 등 관리상태 ▲검사 장면 및 결과 기록 여부 ▲검사방법 준수 여부 등이며 이 밖에 자동차 검사 전반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경미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 및 개선 권고하고, 법령 위반 등 부실 검사가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하고 수시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자동차 검사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허위 검사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효성 있는 검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하반기 합동점검에서 카메라 화질 불량, 검사장 환경정비 미흡 및 검사라인 퇴색 등 6개 분야 12건에 대해 현지 시정 및 시설개선 권고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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