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봉강과 옥룡·진상·다압 계곡 일대의 물놀이 관리지역 28개소를 대상으로 광양소방서와 함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에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위험안내 표지판 설치와 인명구조 장비 유무 확인, 안전 라인 설치 등 안전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했다.
여름철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광양시] 2024.05.29 ojg2340@newspim.com |
시는 여름철 물놀이 기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구명조끼 대여소 운영,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 관리, 각종 사고 및 상황 대응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양해병팔각회와 재난구조협회, 의용소방대 등 민간전문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취약지역 등을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안전 지도와 계도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어 벌써 피서객들의 계곡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곡 이용객들은 음주 및 야간 물놀이 금지,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 실시 등 물놀이 안전 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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