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경찰서는 지난 2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광명시 NH 농협은행 광명시지부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광명경찰서는 지난 2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광명시 NH 농협은행 광명시지부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광명경찰서] 2024.05.29 |
경찰에 따르면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에 근무하는 은행원 A씨는 지난 23일 은행을 방문한 60대 여성 고객의 통화내용을 수상히 여기고 거래내역을 묻자, '해외에 있는 아들에게 1020만원을 해외계좌로 송금을 해야한다'는 등 계좌이체 사유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수상한 낌새를 느껴 거래내역을 확인하는 등 보이스 피싱 범죄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경찰에 즉시 신고여 피해를 예방했다.
은행원 A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의 휴대폰에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 프로그램인 '시티즌코난'을 설치해 피해 발생 소지를 원천 차단시켰다.
한편 광명경찰서는 10대 악성사기(전세사기·전기통신금융사기·보험사기·사이버사기·조직적사기·다액피해사기·가상자산사기·투자 리딩방사기·연애빙자사기·미끼문자 등 스미싱사기)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이 은행, 전통시장, 광명시 온라인 커뮤니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광명경찰서 조은순 서장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소중한 재산을 막을 수 있도록 신고한 은행원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광명경찰은 지역사회 구성원과 협력하며 지역 공동체 치안구축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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