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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합계출산율 0.76명 역대최저…53개월째 인구 자연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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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 3월 및 1분기 인구동향 발표
3월 출생아 수 1만9669명…두 달 연속 2만명↓
2019년 11월 이후 53개 연속 인구 자연감소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출생아 수도 2개월 연속 2만명을 밑돌면서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다.

반면 사망자 수는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인구의 자연 감소는 5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분기 합계출산율 0.76명…분기 기준 역대 최저 기록

29일 통계청의 '2024년 3월 및 1분기 인구동향'에 따르면 1분기(1~3월)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다.

합계출산율은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로 인구 정책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9년 1분기(1.02명) 이후 1명을 밑돌고 있다. 연간으로 따져도 2018년 0.98명, 2019년 0.92명, 2020년 0.84명, 2021년 0.81명, 2022년 0.78명 그리고 지난해 0.72명으로 6년째 1명의 벽에 가로막혀 있다(그래프 참고).

합계출산율은 통상 연초에 가장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든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분기 0.82명에서 출발해 2분기 0.71명→3분기 0.71명을 유지하다 4분기 0.65명으로 급락했다.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0.76명으로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연간 합계출산율이 0.6명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3월 출생아 수는 1만966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49명(7.3%)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 1월 2만1442명에서 2월 1만9362명으로 1만명대로 진입했다. 이후 2개월 연속 2만명을 하회하고 있다.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1년 전보다 3994명(6.2%) 줄었다. 

◆ 24세 이하 출산율 0.1명 증가…두 자녀 이상 '다둥이' 비율 줄어

1분기에 출산한 여성을 연령별로 나누면 24세 이하 여성의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2.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명 증가했다.

24세 이하 여성 출산율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3분기(2.3명) 이후 3분기 만이다. 24세 이하 여성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는 출산율이 감소했다.

25~29세 여성은 같은 기간 23.8명에서 21.5명으로 2.3명 줄었다. 30~34세 여성 출산율은 72.3명, 35~39세 여성의 출산율은 45.9명으로 각각 4.4명, 3.0명 줄었다.

40세 이상 여성의 출산율도 감소했다. 40대 이상 여성 출산율은 작년 1분기 4.5명에서 올해 1분기 4.1명으로 0.4명 줄었다.

두 자녀 이상 '다둥이'를 낳는 경향도 옅어지고 있다. 1분기 출생아 수 구성비에서 첫째아는 61.5%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보다 2.4%포인트(p) 증가했다.

반면 둘째아는 31.7%, 셋째아 이상은 6.8%를 차지했는데 전년 동비 대비 각각 1.6%포인트, 0.8%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 1분기 혼인 건수 5만4155건…이혼 건수는 2만2744건

1분기 혼인 건수는 5만415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건(0.4%)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3~4분기 혼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5.5% 감소했는데 올해 1분기 플러스(+)로 전환됐다.

일반혼인율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남성과 여성 모두 0.1건씩 감소했다. 남성의 혼인율(해당 연령 남성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을 연령 별로 보면 35~39세 혼인율이 26.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명 늘었다. 이어 30~34세가 46.4명으로 0.4명 증가했고, 25~29세가 22.3명으로 0.2명 늘었다.

반면 24세 이하 혼인율은 1.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2명 줄었다. 40세 이상 혼인율도 3.3명으로 0.2명 감소했다. 여성의 경우엔 30~34세 혼인율이 49.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명 증가했다. 이어 35~39세 혼인율도 0.6명 늘었다.

반면 24세 이하는 4.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명 감소했고, 25~29세 여성 혼인율도 39.4명으로 0.2명 줄었다. 40세 이상 혼인율은 2.2명으로 0.1명 감소했다.

3월 혼인 건수는 1만719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2건(5.5%)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지난 1월 2만8명에서 2월 1만6949명으로 추락한 뒤 2개월 연속 2만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1분기 이혼 건수는 2만274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건(0.1%) 늘었다. 혼인 지속 기간별 이혼 건수는 20년 이상 '황혼 이혼'에서 5.0%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어 15~19년과 10~14년에서 각각 3.8%, 2.4% 늘었다.

반면 동거 기간이 4년 이하인 경우 이혼 건수가 10.0% 가장 크게 감소했다. 5~9년은 3.7% 줄었다. 3월 이혼 건수는 745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5건(9.8%) 감소했다.

◆ 1분기 사망자 수 9만3626명…2개월 연속 9만명대 유지

1분기 사망자 수는 9만3626명으로 젼년 동기 대비 4650명(5.2%)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지난해 4분기(9만3543명) 이후로 2개월 연속 9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사망률인 조사사망률은 7.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명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과 남성이 각각 0.3명, 0.2명 증가했다.

사망자의 연령별 구성비를 보면 남성의 경우 65~84세가 51.9%를 차지했다. 이어 85세 이상(23.6%), 45~64세(20.0%), 0~44세(4.5%) 순이다. 여성은 85세 이상이 51.3%의 가장 최다를 차지했다. 이어 65~84세(37.0%), 45~64세(9.0%), 0~44세(2.8%) 순이다.

3월 사망자 수는 3만116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05명(7.6%) 늘었다. 저출산 현상은 심화하는데 사망자 수는 늘어나면서 지난 3월 인구는 1만1491명 자연감소했다. 지난 2019년 11월 이후 5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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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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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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