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도의회,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부적합' 판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문위원회 "직무수행능력·도덕성·자질 등 검증...도민 기대치 '미흡'"
경북도의회 인사청문위, '후보자 부적격 보고서' 제출 첫 사례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행복재단 정재훈 대표이사 후보자가 경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의회 인사청문회가 후보자 부적합 보고서를 낸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2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최태림, 청문위)는 지난 24일 경북행복재단 정재훈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속개된 경북도의회의 경북행복재단 정재훈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사진=경북도의회]2024.05.27 nulcheon@newspim.com

이날 청문위는 정 후보자에 대한 공공기관장의 리더십, 직무수행능력, 도덕성, 자질 등을 다각적인 관점에서 검증했다.

특히 청문위 위원들은 청문회에서 △올해 1월 경북도 청소년육성재단과의 통합에 따른 후속 조치 계획 △저출생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재단의 기여 방안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 △사회복지시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평가·관리·지원체계 구축 방안 등 재단이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후보자의 이해도와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심도 있는 질문을 전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결과 청문위는 '부적합' 의견을 냈다.

'부적합' 배경으로 △후보자가 규모 있는 조직이나 기관의 경영책임자로 활동한 경험이 없어 기관장으로서 요구되는 경영능력이나 리더십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점 △임명 이후에도 대학교수로서의 직위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어서 대표이사 직무에 전념하기 어려운 점 △경북도와의 연고가 부족해 지역의 현실과 어려움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부족한 점 △강의 중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는 점 등이 제시됐다.

또 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가 청문회에 앞서 제시한 '등록대상 재산신고' 부실 논란 관련 "신뢰성과 성실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지적도 강하게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림 위원장은 "후보자가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서 깊은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올해 1월 경북도 청소년육성재단과의 통합으로 인해 재단에 산적해 있는 다양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직무수행능력, 자질, 도덕성 등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부적합' 판단 배경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경북도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가 공공기관장으로서 임명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엄정하게 인사청문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최태림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위원장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경북도에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2024.05.27 nulcheon@newspim.com

이날 인사청문위서 채택된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의장 보고 후 경북도지사에게 송부됐다.

이철우 지사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참고해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북행복재단은 올해 1월 경북청소년육성재단과의 통합으로 첫 태동했다.

정재훈 후보자는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20여 년간 근무하고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대통령 직속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역상생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